[인터뷰]바코라떼 : 10기 바코더 조효정


바닐라코딩을 수료한 바코더들은 라떼는 말이야라고 개발자가 되기까지 본인들만의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궁금했던 바코더들의 이야기, 바코라떼 인터뷰를 통해 바닐라코딩의 바코더 한 사람 한 사람의 특별한 이야기들을 공유합니다!






먼저,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그린랩스라는 회사에서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일하고 있는 조효정입니다. 그린랩스는 농민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농업 플랫폼으로 제가 속한 팀은 팜모닝이라는 농민들의 커뮤니티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반갑습니다 효정님,  개발자가 되기 전  어떤 일을 하셨나요?

저는 사물을 관찰하는 것을 좋아하고, 상상하는 것을 표현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어요. 고등학교 3학년쯤 공간 디자인에 관심이 생겨 실내건축과에 지원하게 되었고, 3D 모델링이나 작은 미니어처를 만드는 작업을 좋아했었어요. 그래서 영화 미술, 특수효과 분야에도 관심이 생겨 배우게 되고 그러다 보니 어떻게 연이 닿은 모델링 회사에 들어가는 경험도 하고 그렇게 대학교 때는 모델링 쪽으로 공부했었습니다.



개발자라는 새로운 커리어를 결심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학교 졸업 후, 건축사 사무소에 들어갔는데 특이하게도 부동산 중개 사이트 만드는 업무를 맡았었어요. 업무를 맡게 되면서 개발자, 기획자분들과 사이에서 중간 관리 업무를 하다 보니 개발에 대해 조금은 알아야겠더라고요. 그래서 조금씩 공부를 하기 시작했는데 제가 퇴근하고도 개발 관련해 공부하고 있더라고요. 처음에는 자바스크립트를 공부했었는데, 제가 쓴 코드가 웹 브라우저에 나오는 게 너무 신기했어요! 어릴 때, 그림 그리듯이 상상한 것을 눈에 보이도록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개발을 좀 배워야겠는데?”라는 생각으로 시작했던 것 같아요.



새로운 커리어를 결심하고 생겼던 고민이 있을까요?

대학교 때 배웠던 것과 완전히 다른 분야이기도 하고, 학교에 다니면서 도전하고 배웠던 것들을 포기하는 것 같은 느낌에 두려웠었던 것 같아요. 대학생 때는 돌아갈 곳이 있다는 마음에 두려움 없이 계속 도전해 왔었는데, 커리어전환을 결심한 순간은 회사도 다니면서 돈도 벌고 하다보니 ‘공부하는 시간 동안 돈은 어떻게 하지? 진짜 잘할 수 있을까? 취업은 할 수 있을까?’ 같은 현실적인 두려움이 컸습니다. 개발자가 맞지 않을 것 같다는 고민도 했었는데 도전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은 생각이 조금더 컸었어요. 지금 안 하면 다음에 하고 싶을 때 할 수 있을까? 개발에 다시 관심이 생겼을 때와 지금이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은데 그럼, 그때는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발자가 되기 위해 하신 준비 과정 있으시다면 어떤 것일까요?

개발자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주변에 개발하시는 분이 없어서 학원을 먼저 알아봤어요. “개발자가 되는 방법” 이런 키워드로 검색하면서 국비 지원 학원이나 다른 부트캠프에 상담을 많이 다녔었어요. 그런데 공장 같은 느낌이 들어서 제가 생각한 핏에 맞는 학원이 없더라고요. 마땅한 학원을 찾지 못하던 중에 블로그를 통해 바닐라코딩을 알게 되었어요. 블로그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글이 바닐라코딩의 켄님이 다녀왔던 일본 우동 장인 집에 관련된 내용이었는데, 기본에 충실해서 최고의 결과를 낸다. 이런 이야기였거든요. 그 글을 보면서 무척 감동 받았어요. 물론, 바닐라코딩이 장사는 하겠지만(웃음), 학생들을 진심으로 생각해 주시는분이라고 느끼고 큰 고민 없이 상담도 안 하고 바로 등록했어요.



바닐라코딩을 통해서 성장한 부분이 있다면?

바닐라코딩 부트캠프를 진행하면 매주 과제가 있는데 매주 과제를 해결하는 게 엄청 벅찼어요. 돌이켜보면 과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많이 배운 것 같아요. 모르는 걸 해결하는 방법은 되게 다양하더라고요. 멘토에게 물어볼 수도 있고, 동기들과 상의하면서 구조를 짤 수도 있고요. 회사에 다니면 매주 요구 사항을 받고 그 요구 사항을 구현해야 하는데, 아직 주니어라 구현하면서 모르는 것들이 많거든요. 모르는 것들을 해결하는 방식이 시니어에게 물어보는 방법도 있고, 구글링하는 방법도 있는 것처럼 그 과정이 부트캠프에서 과제를 해결하는 과정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 부트캠프 때 문제 해결하는 방법을 배운 게 지금 일하면서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사실, 바닐라코딩에서 과제 이외에 공부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해서 그러지 못했어요. 대신 과제를 다 끝내고 몰랐던 부분이나 키워드들을 따로 정리를 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고 했고. 과제를 다 끝내고 동기들의 코드 보면서 나에게 부족했던 점, 더 좋은 방법을 찾아보고 스스로 적용하고 모르는 코드가 있으면 찾아와 공부하면서 했던 것을 다시 보고 그렇게 노력했던 것 같아요.



부트캠프 수강중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이 있었다면 언제고, 그 순간을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저는 “포기해야겠다”의 위기가 상당히 빨리 왔었어요. 부트캠프를 시작하고 한 2, 3주 정도 됐을 때였는데 과제를 받고 어떻게 해야 할지 접근 방법조차 생각이 나지 않아서, 한 며칠 동안 코드 한 점도 못 적고 혼자 고통스러워했어요. 이 길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그때는 ‘혼자 해결해야 한다. 이것도 못 하면 앞으로 개발을 어떻게 하지?’ 그런 생각에 갇혀서 질문도 못 했는데, 스스로가 정한 기간이 3일이었거든요. 3일이 지나도 아무것도 못 하면 과제를 끝낼 수가 없으니 3일 동안 고민해 보고 안 되겠으면 그냥 물어보자 하는 생각을 가진 채로 고통의 시간이 지나고(웃음) 다른 멘토분, 동료분들한테 물어보면서 그만둬야겠다는 위기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웃음)  그 시기를 통해 모르면 물어봐야 한다는 것을 확실하게 깨달아서 다음 과제는 초반부터 질문을 많이 드렸던 것 같아요. 지금 제가 생각하는 방향이 맞는지 확인받고 더 좋은 방법이 있는지도 확인받고 과제를 구현하고 이렇게 방법을 바꿔서 개발하기 시작했더니 훨씬 더 좋은 코드 구조로 과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개발자에 대해 막연히 상상했던 부분과 실제 개발자가 되고나서 다른 점이 있었을까요?

처음 개발을 배울 때 개발자에 대해 상상했던 부분과 제일 크게 달랐던 게 생각보다 커뮤니케이션을 정말 많이 해야 되더라고요. 개발을 배울 때만 해도 같은 개발자가 되고 싶은 사람 그리고 개발자인 사람들 하고 만 커뮤니케이션을 하면 됐는데, 회사에 들어가서는 일을 하니 기획자, 백엔드 개발자, 디자이너분들과도 이야기해야 하는데 그런 점이 상상했던 앉아서 코딩만 하는 그런 개발자와 가장 크게 달랐었던 것 같아요.



앞으로 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으신가요?

어렸을 때는 세상을 구하고 싶었어요. (웃음) 그런데 요즘은 제가 가지고 있는 기술로도 누군가 도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은 부족하지만, 옆에 있는 동료들에게 1인분의 도움을 드리고 열심히 배우고 가꿔서 회사 밖의 개발자들이 풀고 있는 문제들을 함께 풀고 싶고요. 또 더 열심히 배워서 지금 밖에 나와 있는 세상에 문제들을 기술로 풀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열심히 일을 했고, 내일도 열심히 일을 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개발자를 꿈꾸는 미래의 바코더들에게 한마디 해주신다면?

제가 개발 배우기 시작할 때는 조금 무서웠어요. 개발자의 이미지가 엄청나게 잘하는 천재 개발자 이런 이미지들이 많아서 배우는 것 자체가 무서웠어요.  그런데 천재 개발자도 있고 천재 해커도 있지만, 보통의 개발자들도 있으므로 여러분도 무서워하지 말고 천천히 조금씩 배우려는 용기가 있으셨으면 좋겠어요. 개발을 처음 시작할 때 언어를 배운다고 하잖아요. 언어는 연습하면 느는 것이기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하십시오! (웃음)





일하던 건축 사무소에서 우연히 개발을 시작해 그린랩스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서 새로운 커리어를 이어가게 된 효정 님. 

세상에 이로운 영향을 주는 일을 하고 싶다는 효정 님의 꿈에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바코라떼 인터뷰로 본인의 이야기를 나눠주신 효정 님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겠습니다.

바닐라코딩은 또 한 분의 바코더와 함께 바코라떼 인터뷰로 돌아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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